은풍초등학교(교장 이봉식)에서는 19일 다목적교실에서 지역의 어르신들과 학부모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학년도 은풍 학예발표회 및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학예발표회는 귀염둥이 1학년의 첫인사를 시작으로 2-6학년 학생들이 합주, 마술, 뮤직비디오, 태권무, 스포츠 댄스 등 방과 후 수업 시간에 틈틈이 배우고 익힌 다양한 재주와 솜씨를 뽐냈다. 또한, 학생들이 쓴 시를 시화로 꾸민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이번 학예회는 평생을 지역발전과 자식들의 행복을 위해 헌신한 지역의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님들과 함께한 자리여서 더욱 뜻 깊은 시간으로 이어졌다.

올해 귀농해 처음으로 은풍학예회를 관람한 4학년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그동안 집에 와서도 여러 종목을 연습하는 모습을 지켜봤었는데, 학생들이 다양한 끼와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무척 의미 있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