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멸종위기종인 산양 서식지를 비롯한 환경파괴 논란을 빚는 가운데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올해 3월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 지원 확약서'를 써 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 경영권 후계구도 분쟁으로 시작된 롯데그룹 사태가 롯데제품 불매운동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10여 개의 시민단체는 서울 중구 서울역 롯데마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롯데 사태를 계기로 전국 곳곳에서 롯데제품 불매운동에 나설 것을 경고한다'고 밝혔습니다.

3. 노동시장 개혁을 놓고 노동계와 줄다리기하고 있는 정부가 한 발 물러난 안을 내놨습니다.
대통령 담화와 관련한 노동개혁 후속계획에서 일반해고 지침 관련 내용을 뺀 것인데 노동계가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4. 한 교회의 원로목사가 여신도들을 수년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를 당했습니다.
서울 은평경찰서에 따르면 피해 여성 4명은 지난달 9일 자신들이 다니던 교회의 원로목사 A 씨(82)를 상대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5. 샴푸로 머리를 감으면 죽은 모근을 되살려 탈모가 치료된다는 거짓 광고로 수억 원을 챙긴 업체들이 보건당국에 적발됐습니다.
식약처는 탈모 방지 효능으로 허가받은 의약외품 샴푸를 마치 머리카락이 새로 나거나 자라는 것처럼 거짓 광고를 한 업체 5곳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세상 어디에도 탈모는 예방해도 발모제는 확인된 것이 없다고 합니다.

6. 올여름 여성들의 패션 키워드는 '편안함'이었습니다.
멋스럽지만 불편한 아이템보다는 다소 투박하더라도 편안한 제품들이 두루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이힐보다는 낮은 굽 신발이, 미니스커트보다는 시원한 긴 바지가 유행이라고 합니다.

7. LG그룹은 최근 비무장지대에서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 폭발사고로 중상을 입은 장병 2명에게 위로금을 전달키로 했습니다.
LG는 이들 장병의 치료와 재활 등을 위해 각각 5억 원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8. 군 당국이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을 계기로 비무장 지대 안에 우거진 수풀을 제거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잡목을 베어내거나 불로 태우는 ‘화공작전’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9. 교육부가 지난 3월 일선 학교에 배포한 교사용 성교육 자료와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성폭력을 당해도 여성이 빌미를 주지 않았을까'하는 시각입니다.

10.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이 세계 평화에 공헌했다’고 주장하는 편지를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도통신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프란치스코 교황 앞으로 쓴 친서를 로마 교황청을 방문할 예정인 가와이 가쓰유키 자민당 중의원에게 전달했습니다.

11. 일본 총리의 전후 70년 담화 발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국이 일본에 대한 역사 총공세에 돌입했습니다.
일본의 전범 기록물을 새로 대거 공개하고 승전 기념행사도 줄 이어 열고 있습니다.

12. 손혜원 새정치민주연합 홍보위원장이 현수막 하나 제때 정리하지 못하는 당의 모습을 질타했습니다.
손 위원장은 '정권 잡는다고 헛소리 말고 기본이나 챙기십쇼'라는 말을 sns를 통해 남겼습니다.

13. 더워진 날씨를 이용해 남쪽 지방에선 '효자 농산물'인 열대과일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충남지역에도 열대작물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14. 국내 주식 부자 3위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누나 부부가 세입자에게 전기요금을 과다하게 걷은 혐의로 고소돼 경찰 소환을 앞두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 부부가 소유한 빌딩에 세든 이 모 씨에게 13개월간 전기요금 500여만 원을 더 받은 혐의입니다.

15. 부패 척결을 외치던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뇌물 수수 사건으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되자 일선 경찰의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16. 피자 토핑에 수입돼지고기를 넣은 뒤 국내산으로 속여 유통한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 업체들은 국내 축산물 가격 상승으로 제조 원가가 오르자 원산지를 속여 폭리를 챙겼다고 합니다.

17. 남성 4명 가운데 1명이 고위험 음주를 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남성은 5잔 여성은 4잔 이상의 소주를 주 3회 이상 마신다면 '고위험 음주자'로 봅니다.

18. 불량 두부 생산업체 17곳이 적발됐습니다.
기준치의 260배가 넘는 대장균이 검출됐습니다.
일부 업체는 상수도 요금을 아끼려고 오염된 지하수로 두부를 생산했습니다.

19. 해군함정 수주를 도와주는 대가로 STX로부터 7억여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옥근 전 해군 참모총장에게 징역 10년이 선고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 전 총장의 장남에게도 징역 5년에 벌금 2억 원, 추징금 3억8500만 원을 선고한 뒤 법정 구속했습니다.

20. 올해 아기 이름 1위는 ‘민준’이라고 합니다. '별그대’ 김수현 효과일까요?
새누리당 지도부는 임금피크제를 선언한 현대차그룹을 극찬했습니다.
경기도청 소속 공무원이 지하철에서 여성 승객을 몰래 찍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울릉도 간첩단 사건으로 억울한 옥살이 41년 만에 13억 원을 보상 받게 되었습니다.
너무 서민적인 루마니아 왕자가 왕위계승 서열에서 탈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