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우리밀 축제가 5월 29일부터 오전 11시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풍양면 청운리 ‘우리밀愛가공공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 풍양면 청운리 ‘우리밀愛가공공장’

우리밀 축제는 우리밀 비빔밥 퍼포먼스 등 시식행사와 밀사리, 민속놀이, 체험행사, 품종별 밀밭개방과 밀쌀, 밀라면, 밀국수 등 판매행사도 진행된다.

‘밀사리’ 체험행사는 모닥불에 밀을 그을리고 손으로 비벼 껍질을 벗기고 입김으로 불어서 껍질은 날리고 남은 밀알을 입속에 털어 넣는 것으로 배고팠던 시절 꼭꼭 씹어 먹으며 허기진 배를 채웠던 우리 풍습으로 이 체험을 통해 농촌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고 아련한 향수를 자극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덕식 축제추진위원장은 “밀재배 농가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축제를 개최하기 위해 지난해 가을부터 품종별 밀밭을 가꾸는 등 갖은 정성을 다해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며 지역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우리밀애영농조합법인은 올해 우리밀 50ha을 수확해 가공공장을 통해 210여 톤 전량을 제분할 경우 5억 8천만 원의 소득이 예상되고 있으며 이 지역에서 재배한 밀을 이용해 백밀가루, 통밀가루, 밀쌀, 뻥튀기 등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