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고시맹) 회원들은 지난 13일부터 예다원(원장 이재은)에서 전통다도예법을 배우기 위한 다도수업을 받는다.

이번 다도수업은 오는 11월까지 총 15회로 매월 둘째·넷째 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데 회원들은 다도의 전통을 배우고 예를 익히는 차 예절뿐만 아니라 명심보감도 익히는 시간을 갖는다.

다도는 1회용으로 언제든지 마실 수 있는 가벼운 차가 아니라 차를 우려내기 위한 시간과 차로 남을 배려하는 예절, 다관사용법 등을 배워 느림의 미학과 고뇌로 힘들어하는 두뇌를 맑게 해준다.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다도를 통해 바쁜 일상에서 마음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며 “같이 나누고 배려하고 봉사도 하면서 차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예천군여성단체협회는 다도수업을 통해 지역의 봉사단체로 소외된 계층을 위해 더 많은 봉사활동을 계획해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