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도연)가 2월 10일부터 3월 11일까지 ‘설·정월 대보름을 전후한 특별 감시·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선거관련 불법행위를 특별 감시·단속한다.

선관위는 특히 올해 실시되는 제1회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나서는 입후보 예정자들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설 인사 등을 명목으로 선거구민에게 금품 또는 음식물 제공 등의 불법 행위가 특별 감시·단속 대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치인의 기부행위는 선거 실시여부와 관계없이 상시 금지될 뿐만 아니라 이들로부터 금품이나 음식물을 제공받은 자 역시 과태료에 처해질 수 있으며, 사전 안내에도 불구하고 적발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금품·음식물 등을 제공한 사람은 고발 조치하고 이를 제공받은 사람에 대해서도 최고 50배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예천군선관위 관계자는 위탁선거법 위반행위 신고자에 대해서는 그 내용에 따라 최고 1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음을 알리며, 선거법 위반행위를 발견하면 누구든지 선거관리위원회 대표번호 1390으로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