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5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적용될 선거구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획정위는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지역단위구역인 ‘선거구’를 선거 전에 획정하는 선관위 산하 기관이다.

이날 제출된 획정안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검토될 예정이다.

군위군이 대구시로 빠져나간 경북은 '군위군·의성군·청송군·영덕군'에서 '의성군·청송군·영덕군·울진군'으로 변경되고 울진이 빠진 '영주시·영양군·봉화군'이 한 선거구가 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안동·예천 지역구는 현행 선거구가 유지될 전망이다.

한편 획정위가 제출한 획정안은 앞으로 국회 정개특위에서 검토된다. 이때 획정안에 이의가 있을 경우 정개특위는 한 차례 획정위에 재획정을 요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