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29일 제341회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제12대 전반기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예결특위 위원은 의장추천 3명, 각 상임위별 2명을 추천해 총 15명의 도의원으로 이뤄졌다. 

예결특위는 앞으로 1년간 2024년도 본예산 등 경북도와 경북교육청의 예산과 결산, 예비비 지출 승인 등에 대해 심의·의결하하게 된다.

예결특위는 이날 가진 제1차 회의에서 위원장에 농수산위원회 황재철 도의원(영덕), 부위원장에 농수산위원회 서석영 도의원(포항)을 선출했다.

위원으로는 권광택(안동), 김경숙(비례), 김일수(구미), 김희수(포항), 도기욱(예천), 박규탁(비례), 박성만(영주), 박순범(칠곡), 박채아(경산), 백순창(구미), 신효광(청송), 정근수(구미), 최병준(경주) 도의원이 활동한다.

예결특위는 본회의 종료 후 즉시 경북도 제2회 추경예산 심의를 위한 간담회를 열어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 도민의 조속한 일상회복 지원,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민생안정에 소홀함이 없도록 예산 심사에 만전을 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경북도 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예산 12조 5997억원 보다 1397억원 증가한 12조 7394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번 추경은 예결특위의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9월 12일 본 회의에서 확정할 계획이다. 

황재철 위원장은 “세계 경제와 내수 경제 침체로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도 재정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시기에 예결위원장 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경제 상황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불요불급한 예산과 효율성이 낮은 사업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고 호우피해 복구, 민생경제 활성화, 미래신산업 육성 등 지역 발전과 도민 복리증진을 위한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