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 예천지구대가 80여년만에 자리를 옮긴다.

예천경찰서는 26일 오전 10시 예천지구대 신청사 이전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달서 예천경찰서장을 비롯해 이한성 국회의원, 이현준 예천군수 등 유관기관장 및 경찰협력단체와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예천지구대’ 는 1930년 역전주재소라는 명칭으로 창설돼 역전파출소, 예천지구대로 운영되다 노후하고 협소한 지구대를 이한성 국회의원의 국비확보로 예천읍 충효로 198번지로 자리를 옮겨 대지면적 350㎡에 지상 2층으로 신축됐다.

8억5천5백만원 예산으로 4개월에 걸친 공사기간을 통해 건평 253㎡ 규모의 청사로 신축된 예천지구대 1층에는 민원인 응대데스크 및 조사실을 주민편의 위주로 설계하는 등 피의자 관리 강화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2층은 직원들을 위한 공간으로 숙직실, 샤워시설 등 업무에 지친 경찰관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근무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박달서 경찰서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신청사 이전으로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하게 되는 만큼 지역주민에게 보다 나은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체감치안 향상을 위해 공감 받는 치안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 했다.

이한성 국회의원은 축사에서“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묵묵히 지역 치안을 위해 노력해온 경찰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격려하고 "군민에게 책임을 다하고 신뢰 받는 예천경찰이 되어 줄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