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대로변을 헤매던 치매노인을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20일 새벽에 속옷차림에 맨발로 집을 나와 시가지 대로변을 헤매는 치매노인 이모(83세, 남)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신속히 현장에 출동한 예천지구대 정영광 경위, 류지영 순경은 안전확보 및 끈질긴 대화와 주변 탐문, 특정조회 및 십지지문 채취 등으로 인적사항 확보해 인근 아파트에 사는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정영광 경위는 경찰관 입직 20년째로 수사, 교통사고 업무에 능통한 베테랑 경찰관이며, 류지영 순경은 8월 초 예천지구대에 첫 발령 받은 새내기 경찰관으로서 경찰업무에 애착심이 강하고 주민들에게 친절해 칭송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