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행사에 남측 1개 통신사와 방송사의 기자를 각각 4명씩 초청한다고 알려왔습니다. 기자들은 원산에서 핵실험장까지 열차로 가게 되며, 현지 취재촬영 후 원산 기자센터를 이용한 뒤 귀환한다고 알려왔습니다.

2. 북한이 한국과 미국 공군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 훈련을 비난하며 오늘로 예정됐던 남북고위급회담을 중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측은 ‘판문점 선언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이며 고의적인 군사적 도발’이라고 규정했습니다.

3. 자유당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대여·정부공세에 나설 태세입니다. 특히, ‘민생’ 기치를 전면에 내세운 자유당은, 이를 꼭지점으로 ‘북핵’과 ‘드루킹 사건’을 내세워 ‘3각 편대’ 진용을 짜 대여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4. 바른당 하태경 최고위원은 ‘대북전단 활동을 북미 정상회담까지 잠정 중단하자’고 요청했습니다. 하 최고위원은 ‘대북전단활동 자체에는 찬성하지만, 지금은 민관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5.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총 12곳에서 '미니 총선'급으로 격상된 가운데 과거 국민의당 의원들의 지역구 4곳이 핵심 승부처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국민의당을 이은 바른당은 이들 지역에 단 한 명의 후보도 확정 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6. ‘합리적 보수’를 자처했던 남경필 자유당 경기지사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가족사’를 들춰내며 네거티브 공세를 폈다가 ‘된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좀처럼 오르지 않는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고육지책이 되레 역풍을 맞는 분위기입니다.

7. 박영수 특검팀이 최순실에 대한 첫 확정 판결에 대해 ‘실체적 진실이 확인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항소심·상고심 중인 사건들이 실체적 진실에 부합하는 재판 결과가 나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8. 안미현 검사가 문무일 현 검찰총장 역시 강원랜드 채용 비리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의혹이 있다며 진상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반면 검찰은 문 총장이 증거를 더 확보하는 등 수사를 보강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렸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9. 대한항공이 일반직과 객실 승무원들에게 기본급의 50%에 해당하는 격려금을 지급한다고 공지했습니다. 대한항공이 격려금을 주는 것은 13년 만으로 회사 돈으로 직원 불만을 잠재우려는 꼼수냐며 냉소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10. 산에 묻혀 있는 '송유관'을 뚫어서 기름을 훔친 폭력 조직원들이 붙잡혔습니다. 빼돌린 기름은 시가로 27억 원 어치로 이들은 일부를 팔아 14억 원을 벌어들였고, 돈을 번 기념으로 잔치를 벌이며 돈을 뿌리는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김성태, ‘특검 합의 통한 국회정상화는 인고의 산’.
경찰, 은수미 후보 사전선거운동 혐의 수사 착수.
검찰 내우외환 '문무일 리더십'에 빨간불 켜져.
오늘 비 내리며 더위 주춤 중부 벼락·돌풍 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