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공무원교육원이 4·27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따라 통일한국의 미래준비를 위한 경북도 공무원의 역할 이해를 위해 5월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도,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통일 교육'을 한다.

교육원은 "이번 교육은 경북의 공무원이 북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함으로써 통일에 대비한 역할정립이 필요하다고 보고 긴급으로 편성했다"고 30일 밝혔다.

강사는 남북정상회담 경험이 있는 전문가, 통일교육원 전문 교수 및 경북도 통일교육센터 전문 강사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 내용은 통일한국의 미래비전과 준비, 북한의 실태, 통일대비 전문행정인 양성 및 공무원의 역할 등이다.

교육원은 경북도의 남북교류협력 추진 계획에 발맞춰 경북도가 통일한국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앞으로의 교육과정 편성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영석 경북도 공무원교육원장은 “이번 교육으로 통일에 대비한 공직자의 선도적인 역할을 정립하는 한편 지방차원의 남북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이해를 높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