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서장 김태철)가 수확철 노인보행자 및 경운기 사고예방을 위해 교통안전시설 설치 및 단속과 홍보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올 한해 관내에서는 현재까지 교통사망사고가 10건 발생했는데 사고별로는 차 대 사람사고가 3건, 경운기 사고가 2건, 이륜차 사고가 2건이 발생 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노인이 6건, 도로별로는 농로 6건, 지방도 2건이며, 수확철 17∼20시 초저녁 시간대에 3건이 발생하는 등 대부분 면단위지역에 많이 발생했다.

이에 경찰은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노인과 보행자 교통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한 것에 심각성을 인식하고 전 직원이 교통사고예방에 관심을 갖고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사고 우려지역에 과속방지턱 및 가로등 설치를 확대하고, 이동식 과속 단속카메라를 과속지역 2∼3개소에 이동하면서 단속하고 있다.

김태철 서장은 “최근 들어 초저녁 시간대, 도로상에 이륜차 운행 및 경로당 부근 노인들의 보행 증가와 더불어 노인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노인의 눈높이에 맞는 홍보 활동과 아울러 음주운전, 과속, 안전모 미착용과 예천읍 시가지 교차로부근 불법주차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단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