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천읍 상수도 취수장

예천군이 ‘2018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예천정수장이 새롭게 단장된다.

군은 환경부가 공모한‘2018년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대상지에 선정돼 2020년까지 총15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예천정수장은 1일 3,000톤의 수돗물 생산규모로 1975년 건설된 이후 3차례 증설을 통해 1일 10,800톤의 수돗물 생산용량을 갖춰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노후된 6,000톤을 개량하고 송수관 23㎞를 부설해 용문정수장 및 감천정수장에 공급해 예천통합정수장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용문, 감천 취․정수장은 폐쇄해 농업용수로 활용하고, 시설폐쇄로 1,150,630㎡의 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돼 주민들의 자유로운 재산권 행사와 상류지역 공장설립 제한이 없어져 지역의 투자 개발이 유리해질 전망이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실시설계비 5억원을 조기에 확보하고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들이 환경부와 기획재정부 등을 수차례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힘을 쏟았다.

이현준 군수는 "이번 상수도 현대화사업을 계기로 군의 지방상수도 운영의 선진화를 10여년이상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