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2017 경상북도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대회에서 ‘사계절 내내 활용 가능한 화분 제설함 설치를 통한 예산 절감’ 사례를 발표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6일 오후2시 안동시 경상북도 문화콘텐츠 진흥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23개 시군이 경합해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10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예천군은 이번 사례발표대회에서 사계절 내내 이용 가능한 화분 제설함을 설치해 겨울에는 ‘제설함’으로 봄·여름·가을에는 ‘화분’으로 활용하는 예산절감 성과를 인정받아 장려상을 수상했다.

예천군이 발표한 화분 제설함 설치는 도시미관 향상은 물론 관리가 쉽고 가격도 저렴해 기존 제설함 대비 10분의 1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어 전국적인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은 올해 예천읍 시가지에 200개의 화분 제설함을 설치했으며 향후 전 읍·면으로 확산, 제설함 설치 및 유지관리 비용을 지속적으로 절감할 계획이다.

이현준 군수는 ‘이번 우수사례를 계기로 예산절감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재정운영의 건전성과 효율성으로 일자리창출과 지역경기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2014년 '미생물의 활용성 증대로 농촌경제 활성화’, 2016년 ‘SSD(반도체 기반 저장장치)구입 설치를 통한 예산 절감’의 우수사례를 통해 3억 5천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지원받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