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업기술원 이전지 심사위원회는 29일 오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대구 북구에 있는 경북도농업기술원 이전지로 경북 상주시 사벌면 삼덕리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경북도는 100만㎡ 부지에 2021년까지 3,000억 원을 들여 청사와 시험ㆍ연구용 재배단지, 농업인교육시설, 도시민 체험시설, 협력연구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상주시와 예천군, 의성군이 치열한 유치전을 벌인 가운데 상주시는 농업시험재배 적합성, 인력 수급성, 연계성, 경제성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이전지로 결정됐다.

기술원은 직원 176명과 무기계약직 100여 명, 기간제 직원 300명 등이 상주 근무하는 등 경북도 산하 기관 중 최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