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주말·휴일 도청을 방문하는 도민들이 쉽게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신도청1번가'를 확대·운영한다고 밝혔다.

'신도청1번가'는 국민인수위 '광화문1번가'의 경북 버전으로, 다양한 도민의 정책 제안을 국정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2일 시작해 7월12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2일 김관용 경북지사가 정책제안 접수담당관으로 깜짝 근무하면서 도민들의 의견을 듣고 대화시간을 갖기도 했다.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정책 제안을 받기 위해 별도의 접수창구를 설치한 것이다.

지금까지 접수된 정책 중 농업과 안전 분야에 관한 제안이 많으며 민간단체, 영농법인, 기업체 등과 교수, 회사원, 농업인, 주부,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과 계층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주말·휴일에도 신도청1번가의 문이 활짝 열린 만큼 많은 도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이 국정 정책으로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