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28일 오후 5시 영천시민운동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다음달 1일까지 나흘간 열전에 들어갔다.

'별빛가득 영천의 꿈, 희망가득 경북의 힘' 이라는 기치아래 23개 시군에서 참가한 1만여명의 선수단은 영천시민운동장 등지에서 고장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에 예천군은 육상, 축구, 테니스, 정구, 농구, 배구, 탁구, 씨름, 궁도, 배드민턴, 태권도, 볼링, 골프 등 레슬링, 유도를 제외한 13개 종목에 선수 2백35명, 임원 97명을 합쳐 총 3백32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상위 입상을 목표로 체육웅군의 기량을 펼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개회사에서 "시대가 어려울수록 체육은 더 강력한 에너지를 발산해 대화합을 끌어내는 힘을 갖고 있다"며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안동시에서 열린 54회 도민체전에서 예천군은 선수 임원 등 총 3백44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총점 105.9점으로 칠곡군, 울진군, 성주군, 의성군에 이어 군부 종합 5위의 성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