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경북소년체육대회 육상경기가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예천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됐다.

경상북도교육청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경북 시․군 초․중학교 8백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18개 종목에서 개인과 시․군의 명예를 걸고 실력을 겨루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잠재력이 뛰어난 우수선수를 조기에 발굴·육성,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예천군은 지난해 제2회 도효자배 전국 중고 단축마라톤대회를 비롯한 7개의 전국 및 도 단위 육상대회를 유치해 연인원 2만여명이 다녀가는 대규모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육상하기 좋은 도시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군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시가지 주요 도로변에 꽃길을 조성해하고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시설물 점검을 완료했으며 참가선수단 안전사고예방 계획을 수립하고 방역활동도 강화했다.

특히, 숙박업․음식업 종사자에 대한 친절 서비스 마인드 함양을 위한 교육을 실시해 바가지요금 근절과 식중독 예방을 중점 지도하는 등 선수단 맞을 채비를 모두 마쳤다.

예천군관계자는 "철저한 준비로 참가 선수단과 임원들이 대회기간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