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환경관리과는 살기좋은 예천, 청정예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2017년부터 환경보전분야에 18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환경시설기반 구축에 더욱 매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도 6억 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경북도내에서 가장 많은 210동의 슬레이트를 철거할 계획으로 1∼2월에 희망가구를 신청 받아 3월부터 선정된 가구를 대상으로 철거작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해 파종시기인 4월부터 11월말까지 20명으로 구성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하고 6천여만원의 사업비로 야생동물피해예방시설 설치비 지원과 농작물 피해 보상금도 지급할 한다.

올해 준공예정인 제2농공단지 폐수종말처리장이 완공되면 단지내에서 발생하는 오·폐수의 안정적인 차집·처리로 하천 수질 개선도 향상될 전망이다.

생활폐기물 및 재활용품 상습 불법투기가 발생하는 배출장소를 중심으로 5천8백만원의 사업비로 클린하우스 및 감시 카메라를 설치해 쓰레기종량제 위반행위 근절에도 힘쓸 예정이다.

1억 원의 예산으로 영농 폐비닐공동집하장 20개소를 설치해 깨끗한 들녘 관리는 물론 영농 폐비닐 재활용률 제고에도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도청 신도시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RFID 기반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를 시범 도입하고 연차적으로 관내 60세대 이상 공동주택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에 있다.

전국 최초로 조성한 예천순환형매립장의 위생적인 관리를 위해 가연성폐기물과 대형폐기물은 위탁 처리하고 매립폐기물의 최소화를 위해 1일 10톤 처리규모의 생활자원회수센터를 설치해 재활용품의 철저한 분리·선별로 자원 재활용은 물론 세수증대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살기 좋은 청정 예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신뢰받는 환경행정 추진으로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