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 탄핵심판 소추위원 대리인단 총괄팀장에 임명된 은풍면 송월리 출신 황정근 변호사.

은풍면 송월리 출신 황정근 변호사(56,사법시험 25회)가 대통령 탄핵심판 소추위원 대리인단 총괄팀장에 임명되면서 지역민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황정근 총괄팀장은 18일 국회 탄핵소추위원들과 국회에서 첫 모임을 갖고 탄핵소추 준비에 착수했다.

변호사 20명 이내로 꾸려지는 대리인단은 탄핵심판 심리와 증거 조사 등 실무를 담당한다.

단핵소추 대리인단을 이끌고 있는 황정근 총괄팀장은 선거법과 관련한 최고 권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탄핵사유를 전면 부인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법률대리인단과 치열한 법리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황정근 팀장은 "여야 소추위원단과 긴밀히 협조하고, 대리인단도 긴밀하게 팀을 이뤄 일 할 작정"이라고 밝혔다.

황정근 변호사는 예천동부초등(25회)을 졸업하고 예천중 재학중 서울로 전학 대성고와 서울법대를 졸업하고 해군장교로 복무한 후 1989년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했다.

서울고등법원 판사, 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진주지원 부장판사 등을 거쳐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역임했다. 2004년 국내 최대 로펌인 김&장 법률사무소에 몸담아오다 2015년 3월부터 황정근법률사무소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현재 예천 출신 출향인사들의 모임인 '정심회(正心會)'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