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10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신도시 건설 1단계사업과 도청, 도교육청 이전 완료에 따라 ‘행정중심의 복합형 자족도시’ 완성을 위해 유관기관·단체의 신도시 이전을 적극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지금까지 경북도, 도교육청, 금융기관, 도청우체국 등 13개 기관이 이전을 마쳤다. 12월초 광복회, 월남참전자회 등 보훈관련 10개 기관이 입주에 이어 연말까지 총 26개 기관이 이전할 계획이다.

도는 대구 소재 130개소 유관기관·단체 이전과 함께 도청 신도시 이전 의향이 있는 107개소에 대해 실·국별 담당제로 집중 유치하고 있다.

경북도는 정부지방합동청사를 비롯한 주요기관의 조기 입주를 위해 중앙관련 부처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국비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올해 3월 유치원, 초·중학교 각 1개교가 개교했다. 2018년 3월 완전기숙형 공립자율고등학교인 가칭 호명고등학교를 개교해 신도시 명품고등학교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양정배 신도시본부장은 “신도시 조기 활성화를 위해 종합병원, 호텔, 대형마트 등 주민 생활편의시설을 조기 유치해 신도시 기능을 갖추는 데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