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은 7일 농업인회관에서 도단위 대표 품목조직인 경북양봉연구회 회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 ‘작은벌집딱정벌레’ 방제법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유미선 박사 강의와 한국양봉협회 서울지회 정외선 사무국장의 ‘양봉 사양관리시 벌 쏘임 예방과 응급조치법’ 교육 등이 호응을 받았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최근 예천군과 농촌진흥청 공동으로 육종한 ‘장원벌’을 확대·보급하기 위해 지난 3월 울릉군 나리분지에 ‘장원벌 종봉 육종센터’를 설치, 연간 3000마리 이상 여왕벌 생산시스템을 구축, 올해 1600군을 시범·보급했다.

2017년 이후에는 연간 장원벌 2만마리 이상 생산을 위해 육종센터를 확충해 경북 도내 전체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박소득 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기능성 양봉산물 생산으로 양봉산업의 영역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