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면에서는 주민주도형 건강마을 공동체 실현을 위한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성과 발표회’를 2일 오후 2시 감천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했다.

감천면 건강새마을위원회(위원장 황오길)주관으로 열린 이날 발표회에는 이현준 예천군수를 비롯한 도기욱 도의원, 조경섭 군의회 의장, 도국환 군의원과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400여명이 참석했다.

감천면은 주민의 건강증진과 지역 간 건강격차를 해소하고 마을의 건강문제를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가운데 민·관·학이 협력해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마을 공동체 사업으로 3년째 추진해 오고 있다.

행사에서는 감천초등학교 학생들의 사물놀이 공연과 감천면 여성 건강리더자로 구성된 신체활동 동아리팀의 건강체조 시연의 식전행사에 이어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의 걸어온 길을 영상으로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주민들이 1년 동안 건강을 위해 틈틈이 쌓은 건강체조와 마을의 자랑거리를 뽐내기도 했다.

또한, 주민주도형 건강마을 만들기에 앞장선 진평 3리 마을과 건강지표가 향상된 관현 1리 마을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경북대학교 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가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설문조사 결과와 향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황오길 위원장은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주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건강위원회에서는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힘써 감천면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로 거듭나기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