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종량제 봉투에 담을 수 없는 폐가구, 폐목재 중 1등급 목재만 선별해 농촌지역 땔감용으로 제공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대형폐기물 중 소각 시 특정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폐목재 중 1등급 목재만을 선별해 위탁처리하지 않고 땔감으로 제공한다.

군은 폐기물관리법에 따르면 1등급으로 선별된 폐목재는 무단 소각은 금지하고 있지만 난방을 위한 땔감용으로는 가능하다는 질의회신을 받아 이같이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땔감용으로 재활용할 경우 위탁처리비도 줄이고 농가 연료비 부담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예천군 매립시설은 불연성 폐기물만 최소한 매립하는 방법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위탁처리비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농가는 군청환경관리과(☎650-6173)로 연락하면 선착순에 따라 농가당 1톤 정도를 순차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