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면 지역 여성들로 구성된 제32기 예천여성대학 교육생 50여명은 8일 관내 주요 사업현장과 관광명소를 탐방하는 ‘내고장 예천알기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풍양면 낙동강 쌍절암 생태탐방로, 새로운 문화 아이콘이 될 삼강문화단지 조성사업 현장, 낙동강 700리 마지막 주막인 삼강주막을 탐방했다. 이어 국가명승 제16호 회룡포를 찾아 자연이 빚어낸 물도리 마을의 아름다움을 감상한 후 은풍면 한국수력원자력 예천양수발전소를 견학했다.

교육에 참여한 여성대학생은 “가까운 곳에 있어도 찾아보지 못했던 우리지역 명승과 빼어난 명소들을 찬찬히 살펴보는 시간을 갖게 되어 뜻 깊은 하루가 되었다.”면서 “특히 낙동강 쌍절암은 천혜의 낙동강변과 주변 풍광이 잘 어우러진 친환경 탐방로라서 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으뜸가는 명품 숲길”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제32기 예천여성대학은 보문면 지역 여성의 사회참여와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23일 개강해 스피치, 경제, 풍수지리 등 교양 강좌와 내가 만든 막걸리, 화장법, 한지공예, 치매예방 교실, 레크리에이션 등 취미강좌를 준비해 다양한 교육 내용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19일 수료할 예정이다.

예천여성대학은 1985년 개설된 후 지금까지 총 31기 3,184명을 배출했으며 2014년부터는 면단위에 거주하는 여성들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의 많은 여성들이 최신 경향을 반영한 다양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