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는 1일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각 과장, 계·팀장, 지·파출소장 등 간부 경찰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치안대책을 논의하는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10년만에 바뀌는 청록색 경찰제복을 입고 '믿음주고 존경받는 따뜻한 예천경찰'이 되겠다는 의지를 다져 눈길을 끌었다.

경찰은 최근 '강남역 살인사건'을 계기로 누구나 범죄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여성범죄 대응 특별치안활동, 정신질환자 보호·관리 강화 등으로 여성의 체감안전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 했다.

김시택 서장은 회의에 앞서 경감으로 승진하는 장성오 생활안전계장과 경위로 승진하는 김경호 직원에게 임용장과 계급장을 수여하고 “군민에게 봉사하는 경찰로서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경찰의 새 제복인 청록색은 신뢰와 보호, 청렴, 자유를 상징하며 따뜻함과 차가움을 함께 가지고 있는 색상으로 법집행은 엄정하게 하되 항상 따스한 가슴으로 국민을 대해야 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