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의 계절 10월 마지막 주말을 맞아 지역에서는 각종 문화·체육대회가 풍성하게 열려 10월 끝자락의 아쉬움을 달랬다.

예천군축구협회 주최로‘제15회 예천군 협회장기 군민축구대회’가 개막식이 31일 오전 10시 청복리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렸다.

읍면, 직장, 단체 등 22개 팀에서 1천여명의 선수단, 가족들이 참가한 대회는 1일까지 이어진다.

또한, 제13회 예천여자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김숙희)가 31일 오전 11시 예천여고 강당에서 전국 2백여명의 동문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동창회에는 이한성 국회의원, 이현준 군수 등 관내 기관장들이 대거 참석해 예천여고인들의 한마당 축제의 장을 축하했다.

이에 앞서 오전10시 한천체육공원에서는 제27회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 지구 제2지역 체육대회가 영주, 봉화, 예천지역 10개클럽 라이온과 가족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려 회원들간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이밖에도 상리면 고항리 곤충연구소 제3주차장에서는 상·하리면 8가구의 과수농가가 주최한 '제2회 효자골 사과축제'가 열려 지역민들의 관심을 끌었고, 민예총 예천지부 회원 40여명은 31일 오후 1시부터 예천읍 통명리 들판에서 벼베기, 타작, 농요 등을 부르면서 수확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또한, 대한예수교 예천시찰주일학교연합회 유,초등부 체육대회가 오후 12시부터 예천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렸고, 한천 도효자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6회 국화전시회는 1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