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한·중 명가 서예전 개막식이 15일 오전 11시 용문면 초정서예연구원에서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중국과 국내의 서예 저명작가, 지역의 서예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개최됐다.

서예전은 경북도청 신청사 준공 및 제2회 예천세계활축제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중국 25명, 대만 5명, 한국 48명 등 중국과 국내 78명의 저명작가들의 작품이 오는 21일까지 7일간 무료로 전시된다.

또한,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는 ‘한국서예의 정체성 연구’라는 주제로 국제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학술회에는 일본 天理大 오카야마 젠이치로 교수, 중국 藝術硏究院 肖文飛 교수, 한국 성균관대학교 조민환 교수 등이 참석해 한자발전사의 한일 비교, 한국서예의 정체성 연구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여 서예의 학술적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우리나라 서 예술의 중심『초정서예연구원』은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서예대가 초정 권창륜 선생의 전통 서예를 계승 발전시키고 서예 학술연구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2009년 건립됐다. 영남, 강원, 충청지역의 후학들이 고급반, 기초반, 경전반, 문인화반에 100여명이 참여해 서학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전국서예(휘호)대전을 개최하는 등 한국 서 예술 발전에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