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면 녹색희망연합(회장 이영배)는 20일 오전 9시부터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휴가맞이 미호교 주변 환경정화 활동 및 내성천 일대 생태계 파괴와 농작물 피해의 주범인 가시박 제거 활동을 펼쳤다.

가시박은 외국에서 들어온 귀화식물로 스프링 같은 덩굴손으로 다른 식물을 휘감고 자라나 그 일대의 햇볕과 영양분을 차단해 생태계를 파괴시킬 뿐만 아니라 제초물질도 분비해 다른 생물의 성장도 방해하는 식물이다.

보문면 녹색희망연합은 이같은 가시박 제거를 위해 바쁜 농사철에서도 전 회원이 모여 2.2km구간에 걸쳐 제거작업을 실시 했다.

김진철 보문면장은 “생태교란 외래 식물인 가시박 제거를 위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자발적으로 동참해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영배 보문면 녹색희망연합 회장은 “농사일도 중요하지만 우리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가시박을 제거하는 일이 지역 환경을 지키기 위해 힘쓰는 녹색희망연합의 취지와도 맞아 이번활동을 실시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역 환경이 개선되고 잘 보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