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면새마을협의회(협의회장 양재일, 부녀회장 안동희)는 15일 유천면 중평리 및 송전리 일원 휴경지에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이 경작한 단호박 수확 행사를 가졌다.

오전 8시부터 시작된 단호박 수확에는 유천면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원 40명과 공군부대 군인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단호박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유천면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는 지난 5월 휴경지였던 이곳에 단호박 9,000포기를 경작해 정성껏 키워왔는데 특히, 이날 수확한 단호박의 판매수익금은 지역의 불우이웃돕기 활동 등을 하는데 사용할 계획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한기 유천면장은 “봄부터 구슬땀을 흘려가며 모종심기부터 수확에 이르기까지 본연의 농사일에도 바쁠텐데 참여해주어 고맙고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지역을 만드는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회원들을 격려하고 수확에 함께 참여했다.

양재일 회장은 “회원들이 바쁜 농사철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솔선수범해 주어 감사하다."면서 "우리의 작은 정성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가슴 뿌듯하다.”며 회원들을 자랑스러워 했다.

한편, 유천면 새마을협의회는 지난 4월 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 및 쓰레기 분리체험을 통해 자발적인 환경보호와 녹색생활 실천에도 앞장서 왔으며 매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