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광 아란야에서 수행 정진 중인 혜일 스님이, 음양오행의 신비한 원리를 이용하여 젊음과 건강을 회복시켜 줄 방법을 담은 책 ‘관음음양오행 조절법’을 해드림출판사에서 출간하였다.

제반 모든 질병의 원인은 음양오행의 균형이 깨짐으로써 발생한다. 대부분의 질병은 드러나는 현상만 가지고 보면 복잡다단해서 어디서부터 손을 써야 할지 치료 방안을 세우기가 난감할 때가 많다. 하지만 이 음양오행(陰陽五行)의 수리를 완전히 파악하고 있다면 모든 질병을 간단히 치료할 수가 있게 된다. 그 이유는 모든 만물은 음양오행(陰陽五行)에 귀속시켜 분류할 수가 있으며 온갖 질병 역시 그러하기 때문이다.

저자의 ‘관음음양오행 조절법’은 이러한 원리를 근거로 음양오행 12단계 수행법으로 간단하게 몸의 굴신 작용을 통해서 음양오행의 승강(오르고 내림)을 조정하여 몸의 균형을 회복함으로써 모든 질병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려는 목적을 지녔다.

관음음양오행 조절은 범부에서 성인으로, 늙음에서 젊으로 탈바꿈하는 것

이것은 간단하게 몸의 굴신 작용을 통해서 음양오행의 승강(오르고 내림)을 조정하여 몸의 균형을 회복함으로써 모든 질병으로부터 벗어나게 하고 환원, 보루, 축기를 해서 반로환동(返老還童)하는 탁월한 방법이다.

이는 우주 운행의 질서와 법도에 한 치 어긋남이 없이 부합되어 범부에서 성인으로 탈바꿈되고 늙음에서 젊고 활기 있는 몸으로 되돌아가게 하는 것이다. 이 법을 수련하게 되면 마음이 고요하게 가라앉아 정(定)에 이르는데 <음부경>의 한 말씀을 인용해보면 ‘능히 고요하면 허와 실에 참여하고 조용히 음(陰)과 양(陽)을 운행하며 그 조화의 근원을 빼앗아 몸 밖의 일을 잊는다’고 했다.

체력과 체형마저 젊음이 되돌아오는 놀라운 체험

가벼운 마음으로 하는 몸의 굴신 작용이 바로 음과 양의 승강 작용이요, 수리에 맞춰서 상생과 상극을 조화해 오르고 내리니 바로 오행이다. 변화를 함에 있어서 그 법칙을 잃지 않으면 장생불로(長生不老) 하는 것이고 또한 성인이 되는 길이 열린다.

이에 반해 만약 변화에 따라 굴림을 당하는 삶을 산다면 범부의 삶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 세상 나온 보람 없이 헛되이 물질만 탐하다 생을 마감하게 되는 것이다.

이 관음음양오행 조절법을 수련하려면 <금강경>에 전하는 ‘응당 마음에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내라’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한마음 호리의 티끌 없이 몸의 굴신 작용을 오행의 숫자에 맞춰 하다 보면 몸의 음양오행이 조절되어 병은 저절로 물러난다. 체력과 체형마저 젊음이 되돌아오는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음양오행이 일어나기 전의 의식마저 눈앞에 현현하니 바로 대도에 계합되어 범부에서 대자유인으로 탈바꿈됨이 되는 것이다.

몸속의 사기(邪氣)를 몰아내고 정기(正氣)를 충족시키다

천지우주가 원운동을 하듯이 인체우주 역시 원운동을 하여 음양오행의 변화에 부합되게 조절하다 보면 한 치의 어긋남 없이 되는 걸 알게 된다. 안으로는 오장육부가 원운동에 맞춰 조절되고 밖으로는 신체의 굴신 작용으로 음양의 균형이 맞춰진다.

관음음양오행 조절법은 천지운행의 질서와 음양소장의 변하는 법칙에 한 치의 어긋남이 없는 것이다. 이런 연유로 해서 이 법을 수행하다 보면 건강 장수는 물론이고 大道에 계합함도 힘들지 않다. 이 법은 또한 몸속의 사기(邪氣)를 몰아내고 정기(正氣)를 충족시키는 방법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