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장의 신속한 대처가 수백만원의 보이스피싱(전화사칭사기) 피해를 막았다.

19일, 예천경찰서에 따르면 호명면 우체국에서 이마을에 사는 A모(86세) 할아버지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걸려들었다. A모 할아버지는 "‘납치범 수사과정에서 당신의 신협계좌가 범죄에 이용되었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며 범인이 알려준 계좌로 700만원을 송금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이상구 우체국장이 할아버지를 진정시킨 후 경찰에 신고했다.

▲ 김시택 서장이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호명우체국을 찾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보이스피싱으로 판단하고 신속히 송금계좌에 대해 지급가정지 조치를 취해 할아버지의 전 재산과도 같은 수백만원의 사기 피해를 막았다. 경찰확인결과 보이스피싱 범죄로 드러났다.

김시택 서장은 신속한 조치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호명우체국을 방문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