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창호 용궁면장과 이한열 충남 논산시 강경읍장이 22일 용궁면사무소에서 용궁전통순대축제와 강경발효젓갈축제의 상생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용궁전통순대축제와 강경발효젓갈축제가 손을 잡았다.

예천군 용궁면(면장 금창호)과 충남 논산시 강경읍(읍장 이한열)은 22일 오후 2시 용궁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용궁전통순대축제와 강경발효젓갈축제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금창호 용궁면장, 이한열 논산시 강경읍장을 비롯해 축제조직위원회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지역 축제의 우호협력 및 문화교류 강화 △축제 개최 시 홍보부스 및 편의 제공 △일선행정 업무 및 지역 문화교류 등을 위해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용궁전통순대축제와 강경발효젓갈축제가 양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인 순대와 젓갈을 소재로 한 상호 연관된 지역축제임을 인식하고 축제 상호간 우호협력 강화를 통한 양 축제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협약을 맺은 강경발효젓갈축제는 올해 19회째를 맞는 강경읍의 대표 특산물인 발효젓갈을 소재로 지난 1997년 처음 개최되었는데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3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될 만큼 우리나라 대표 지역축제 중 하나이다.

앞으로 용궁면과 용궁전통순대축제위원회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지역 간 성공비결을 벤치마킹하고 일선 행정 업무 및 지역문화 교류를 통해 행정·문화 분야의 활성화에도 다양한 상호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창호 용궁면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지역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각 지역의 대표 축제로서 기반을 공고히 하고 보다 성공적인 지역축제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논산시 강경읍은 7.55㎢면적에 4,687가구, 10,107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13개 법정리에 28개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매년 강경발효젓갈축제가 열리는 강경포구는 조선시대 후기부터 일제시대에 이르기까지 대구, 평양과 함께 조선 3대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예천용궁전통순대축제는 오는 7월 31일(금)부터 8월 2일(일)까지 3일간 개최될 예정이며, 강경 발효젓갈축제는 10월 14일(수)부터 10월 18일(일)까지 5일간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