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인 산업곤충사육 전문 인력 양성교육이 26일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경북도립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열린 개강식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30명의 교육생이 참석한 가운데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월 격주로 1회씩 총 90시간동안 무료로 진행된다.

경북도립대학교에 위탁해 진행되는 교육에는 각 관련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를 초빙해 장수풍뎅이 등 정서곤충 사육기술은 물론 곤충사육 관련 산업과 소규모 창업교육, 이론과 실습교육, 현장견학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지난해부터 열리고 있는 산업곤충사육 전문 인력 양성교육은 첫해 3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예천군은 이들 수료생으로 구성된 2개의 곤충관련 영농조합법인을 구심점으로 2016년에 개최예정인 곤충엑스포를 대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미래 농업의 블루오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가치가 높아 고소득 창출이 예측되는 곤충자원을 친환경 청정 이미지를 부각한 지역 대표산업으로 발전시킬 뿐 아니라 농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지난해 민선6기(2014~2018) 일자리종합계획을 수립해 이용가치와 유용성이 높은 곤충산업을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등 곤충을 주제로 2016년 7월 30일부터 개최예정인 ‘2016 예천세계곤충바이오엑스포’와 연계해 농가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전문 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