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적 상황과 가난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을 위한 성인 문해교육 개강식이 26일 오전 10시 예천군노인복지관 강의실에서 열렸다.

성인 문해교육은 어려운 가정형편 등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쳐 한글을 깨우치지 못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40여명을 대상으로 한글교육은 물론 정보화교육, 평생학습축제 및 공공도서관 견학 등 화·목요일 주 2회로 오는 12월 17일까지 실시하게 된다.

이번 교육은 예천군이 예천군노인복지관에 위탁해 한글 교육을 통해 한글 퀴즈대회, 백일장 참여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교육생들의 호응을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찾아가는 한글 교육반을 신설해 원거리 농촌지역 어르신들에게도 교육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예천군 관계자는“교육기회를 놓친 지역 성인들이 이번교육을 통해 읽고 쓸 수 있는 의사전달 능력을 습득케 함으로써 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고 평생학습을 통한 사회통합과 평생학습 분위기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