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 치매환자가 집에 돌아오지 않자 경찰이 마을인근을 중심으로 긴급수색활동을 벌여 인명사고를 막았다.

예천경찰서(서장 박달서)는 지난 1일 오후1시40분쯤 예천군 하리면에 거주하는 치매환자 S(82세)씨가 집에 돌아오지않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관할 파출소 경찰관, 주민, 방범대원들이 긴급 수색 활동으로 신고자 집에서 1.5km 떨어진 밭에 탈진 상태로 쓰러진 치매환자을 발견해 가족에게 무사히 돌려보냈다.

경찰은 특히, 고령에다가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이 최근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탈진할 경우 생명이 위험하다고 판단, 112타격대까지 긴급 출동시켜 수색 1시간만에 112타격대원 최병무 상경이 발견해 위급한 상황을 넘겼다.

예천경찰서 최병무 상경

박달서 예천경찰서장은“민경 합동 수색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였고, 앞으로도 예천 치안을 위해 민경 협력 체재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