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호 소방방재청장(중대본 차장)은 제12호 태풍 “나크리”가 서해상으로 북상하여 우리나라에 직·간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관리 13개 협업기능별 담당부서와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중대본 상황판단회의를 금일(8.1. 14:00) 개최했다.

오늘 회의에서는 태풍 “나크리” 진로와 강도상으로 2011년 제5호 태풍 “메아리”와 2012년 제7호 태풍 “카눈”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해일성 파도에 의한 방파제, 해안도로 등에서 인명피해와 여름철 절정 휴가철로 해수욕장, 산간계곡, 하천변 유원지 등에서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피서객 대피 등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全 행정력을 총 동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추진사항으로 태풍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19:00부로 가동하여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신속한 인명구조 대비 중앙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및 소방력을 전진배치 했다.

해수욕장(1,698개소), 산간계곡 피서객, 급경사지·산사태(1,556개소), 국립공원 등산객 등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해 취약별 전담자를 통해 사전대피 조치하고 예·경보시설 및 마을앰프방송과 지방방송사 등을 통해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하고 있으며, 도로·하천·저수지 등 공공시설 피해 예방을 위해 소관시설별 담당자 사전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피해 발생시 응급복구 추진을 위해 민·관·군 장비 12종 109천여대, 수방자재 11백만점을 사전 확보했다.

주택침수 등으로 발생되는 이재민의 조기생활안정을 위해 응급구호 57천여세트, 취사도구 28천여세트의 준비태세를 완비하고 유실주택 이재민의 임시거주를 위해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98동을 준비했다.

또한 강풍 등으로 정전 발생대비 긴급복구를 위해 한국전력 복구인력 7천여명과 장비 2천여대를 비상 대기시키는 등 광역복구지원체계를 가동하였으며, 조업중인 어선·선박 피항 및 육지 인양과 결박, 어로시설 철거 또는 고정 등 안전조치 토록 계도하고 있으며, 공사장 크레인 인도조치 및 집중호우에 의한 침수피해 방지 사전 배수로 정비, 저지대(지하철) 역사·주택·상가·공장 침수방지시설(방수판, 자동펌프 등) 전진배치 및 ‘돌봄서비스 공무원’ 동원 취약계층 보호를 철저히 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태풍에 대비 하여 다음사항을 각별히 유의하여 주실 것을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산간계곡, 해수욕장 등에서의 물놀이 철수 및 야영 금지합시다
△침수 예상 지하주차장, 고수부지에 차량주차 금지 및 이동조치 합시다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 간판 등은 단단히 고정 합시다
△주택 및 아파트 등 건물의 유리창 파손 방지를 위해 낡은 창호는 미리 교체하거나 창문을 창틀에 단단하게 고정 합시다
△논 물꼬조정 등 농작물 경작지 점검을 위한 외출을 자제 합시다
△집주변 하수구, 노후축대·옹벽, 절개지에 대한 사전점검 합시다
△산사태·상습침수지역·급경사지위험지역 인접한 주택·팬션·식당 등 위험지역 주민은 마을회관, 경로당 등 안전한 곳으로 사전대피 합시다
△과수 낙과방지 지지대 설치 및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시설 고정 등 농업시설은 관리를 철저히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