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곤충연구소는 4일 오후1시 30분 양봉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2019년도 양봉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금년 한 해 동안 양봉교육을 이수할 교육생 40명(관내37명, 관외3명)과 지역 양봉전문경영인 등이 참여했으며, 예천군곤충연구소장의 축사, 강사진 소개, 교육일정 오리엔테이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양봉대학은 한국-베트남 FTA 등 농업시장 개방에 따른 양봉산물 수입확대와 기후변화로 인한 양봉산물 생산량 감소 등에 대응하고 양봉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개설됐다.

주요 강의로는 양봉의 이론과 질병진단, 고품질 양봉산물 생산이용, 우수여왕벌 양성기술, 선도농가 견학 등 양봉의 전반적인 이론교육과 현장중심교육이며, 총 10회에 걸쳐 40시간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덕영 곤충연구소장은 “양봉대학을 통해 지역 양봉농가들이 전문양봉기술을 습득하여 봉산물 생산량이 증대되고, 예천이 꿀벌의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