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유천면 성평리 인근 야산에서 67살 노모씨(예천읍 석정리)를 공격해 숨지게 한 것으로 추정되는 멧돼지가 포획됐다.

예천경찰서는 25일 예천군유해조수방제단(회장 박학근)엽사 20여명의 도움을 받아 오후 1시30분께 사고현장 인근에서 약 2키로 정도 떨어진 예천읍 백전리(능골) 야산에서 몸길이 1.7m에 무게 150kg의 멧돼지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경찰관계자는 “멧돼지 옆구리에 날카로운 물체에 벤 듯한 자국이 있는 점 등이 노 모 씨를 숨지게 한 멧돼지로 추정된다”면서“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로 짐승이 사람을 공격해 사상자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대책을 강구해 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