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가 ‘드라이빙 데이트’ 등 특수시책을 추진해 의경들의 사고예방과 만족도향상에 호응을 얻고 있다.

예천경찰서는 올 3월부터 11명의 의경들과 정보보안과장이 관내 명승지 등을 방문하면서 자연스럽게 면담을 하고 고충을 듣는 ‘드라이빙데이트’를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박달서 경찰서장이 수시로 의경들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의경들의 원활한 부대생활을 적극 돕고 있다.

이 결과 예천경찰서에서는 올들어 부대 내 단 한건의 자체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년도 하위권이던 의경 및 부모의 만족도가 금년도 상반기에는 도내 3위의 성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예천경찰서의 특수시책에 따라 의경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 모 상경은 “군 생활을 하면서 장안사 사찰에서 스님으로부터 인생살이에 도움이 되는 법문을 들은 것이 많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또한 김 모 일경은 “여러가지 특수시책 추진에 대해 동기들에게 자랑하고 있으며 예천에서 근무하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드라이빙데이트 실시 후 경찰서장 서한문과 의경들의 편지를 받아본 김모 상경의 어머니도 “최근 군부대 총기사고 등으로 군 생활 하는 아들이 항상 염려되는데, 서장님과 아들의 편지와 건강하게 활동하는 사진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며 만족스러워 하고 있다.

예천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경들의 눈높이에 맞는 특수시책을 발굴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의경들이 보람된 병영생활을 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