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여름철 식중독 발생 위험이 큰 집단급식소와 식품제조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식중독 지수 예보와 예방요령 문자 서비스를 실시한다.

식중독 지수는 기온과 습도의 변화에 따른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백분율로 수치화해 △관심(0~55) △주의(55~71) △경고(71~86) △위험(86~100) 등 4단계로 구분된다.

문자서비스는 매일 오전 10시, '주의' 단계 이상일 경우 집단급식소 운영자와 조리종사자, 대형음식점 영업자, 도시락 제조·판매업자, 군부대 급식 관리자 등 도내 2천400여 명에게 제공된다. 

경북도는 식중독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집단급식소 등 150개 업소를 대상으로 식중독예방 컨설팅과 식중독지수 알림전광판 설치 등을 적극 지도하고 있다.

이원경 복지건강국장은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손 씻기와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식중독 3대 예방 요령을 꼭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