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이현준 예천군수는 지난 6·4지방선거에서 75%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지지로 재선에 성공하여 “5만 군민과 40만 출향인이 하나로 화합하고 단결해 신 도청시대 경북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민과 약속했던 공약은 반드시 지킬 것이며, 선거현장에서 느끼고 들었던 많은 것을 하나씩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예천저널은 21일, 창간을 맟아 특집으로

이현준 예천군수에게 민선 6기 군정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 지난 민선5기 4년 동안 많은 일을 해 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군정을 이끌어 오시면서 가장 뜻 깊었던 성과는 무엇입니까?

지난 4년 군정을 이끌면서 가장 뜻 깊었던 일은 아무래도 무더운 여름 23일간 개최된 2012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는 점입니다.

600여 공직자와 5만 군민이 혼연 일체가 되어 85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가고, 1,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거두었으며, 무엇보다 국제곤충학회로부터 “세계최고의 곤충산업 축제”로 인정받았습니다.

그 외에도 3년연속 경상북도 농정대상수상, 국민권익위원회의 지방자치단체 청렴도평가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균형집행 3년 연속 최우수,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공약이행평가 대상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육상 실내 연습장을 비롯한 경사로 훈련장을 새로 만들어 연 10,000명이 넘는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으며, 매년 전국규모의 육상대회를 개최하여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내년 7월부터 도청 이전이 본격화되는데요.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와 지역발전 방안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연말에 도청이전추진단이 먼저 이전하여 근무를 하고, 내년 7월부터 3개월간 예천·안동지역으로 이전, 개청하며, 130여개의 공공기관과 유관기관이 이전하면 그야말로 우리 예천은 ‘경북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게 됩니다.

신도시의 주거 공간 확보를 위해 1차 분양 승인된 아파트 1,287세대중 90%이상 분양되었으며, 앞으로 3,700여세대를 추가 건설하기 위해 업체에서 준비하고 있어 완공되면 우리 군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신도시와 가까운 지역에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조성 중에 있는 제2농공단지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제3농공단지를 추가 조성하기 위하여 준비 중에 있어 이 모든 것이 완공되면 일자리가 늘어나 사람이 몰리고, 지역 경기가 활성화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예천읍 도심에 맛 고을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고, 한천 고향의 강 조성 사업을 마무리하며, 본격 추진 중인 도청 신도시간 직통도로 개설사업도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해 신도시 주민들이 우리지역에서 여가와 레저를 즐기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 민선 6기를 맞아 예천발전을 위하여 다양한 공약을 하셨습니다.

어떻게 추진하실 것인지 말씀해 주시지요?

도청이 우리 지역으로 이전되고, 신도시가 조성되고 있어 군민들의 기대수준도 상당히 높아 많은 고심을 했고, 선거기간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먼저, 경북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인구 10만의 신도시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행정, 문화, 교육, 산업이 조화로운 세계적인 명품 신도시가 조성될 것입니다.

도청 신도시간 직통도로 개설 사업이 내년 말 조기 준공하여 신도시와의 접근성을 높여 신도시 주민들이 예천에 와서 소비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겠습니다.

또한,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제2농공단지 조기 완공, 제3농공단지 추가 조성으로 우수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사람과 자본이 몰리는 활기찬 예천을 만들겠습니다.

도청 신도시를 중심으로 동서 5축과 6축 고속도로망을 구축하여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확충하고, 완공되면 우리 예천은 명실상부한 경북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우뚝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둘째, 군민과 함께 생동하는 창조경제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군민의 휴식과 치유 공간으로 조성하는 한천 고향의 강 조성 사업을 2016년까지 쉼터, 자전거도로, 음악분수 등 옛 정취와 추억이 흐르는 명품하천으로 조성하고,

낙동강 녹색문화 상생벨트 조성 사업은 우수한 강 문화 체험장으로 발전시켜 삼강주막, 회룡포, 도청 신도시를 연계하는 새로운 관광지역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우리 군의 가장 역점사업인 농업인이 잘 사는 복지농촌 건설을 위해 신도시 주변지역에 신선채소 전문 생산단지 조성을 확대하고, 지역특산물을 생산, 가공, 판매 등이 어우러진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농업경쟁력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또한, 농작물 재해보험금 지원을 확대하고, 새로운 소득 작목개발과 신기술을 보급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2016년 예천곤충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소외계층이 외롭지 않는, 함께하는 복지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도내 최초로 시행하여 많은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는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을 매년 확대하고, 건강하고 보람 있는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노인 일자리사업도 확대 시행하며, 맞춤형 건강교실을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결혼이주여성에게 기초소양교육과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하여 사회진출에 대한 자신감과 경제적 자립능력을 높여 조기 정착을 유도하겠습니다.

취약계층인 장애인, 여성, 아동, 다문화가정의 생활안정을 위해 사회안전망 구축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수준 높은 교육문화를 통해 예천교육의 명성을 되찾겠습니다.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군립 도서관 건립하고,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겠습니다.

군민장학회의 인재양성원에 유명 학원 강사를 초청 학습기회를 확대하고, 대학생들을 위하여 수도권과 경북지역 공공기숙사 입소지원을 확대 시행하겠습니다.

천년고찰 용문사 주변을 관광자원화 하여 회룡포, 곤충생태원, 금당실마을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고, 전국적으로 각광 받고 있는 육상 전지훈련장에 최신 시설을 보강하여 육상 전지훈련의 메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활의 고장 예천의 이미지를 살린 예천 세계 활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예천곤충엑스포와 더불어 새로운 대표축제로 육성하겠습니다.

- 끝으로 독자 여러분께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면?

군정 추진에 군민들과 소통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 반영하고, 삶의 현장을 구석구석 누비는 등 주어진 사명의 길을 당당하게 헤쳐 나가 신 도청시대 경북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습니다.

이제 우리 예천군은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주민 통합과 행복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군민 모두가 잘사는 예천, 행복한 예천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