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철 예천경찰서장이 27일 예천노인대학에서 노인대학 어르신 120여명을 대상으로 ‘범죄로부터 안전한 청정예천’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예천노인대학 조춘식 학장의 초청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홍보용 지팡이 120개와 송편을 전달하며, 안전하고 행복한 예천을 만들기 위한 예천경찰의 주요 치안정책과 시골에서 태어나 경찰서장이 되기까지의 인생이야기로 진행됐다.

김서장은 최근 노인 상대로 대출사기(보이스피싱)가 많다며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노인 교통사고 증가에 따른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설명하고 어르신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이어 지역 특성상 65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31%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 실정을 감안해 자식과 같이 홀몸 어르신을 방문, 안전을 확인하고 출향 자녀들과 전화통화로 부모님 안부를 전달하는 치안 정책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