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재임 초기 경찰로부터 노무현 전 대통령을 미행한 사찰 문건을 받아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내내 국가인권위를 포함해 정치·종교·문화예술계 등 비판적 인사의 사찰 정보도 받아봤다고 합니다.

2. 국방부가 논란이 된 위수령을 58년 만에 폐지키로 하면서 과거 위수령 폐지 건의를 묵살한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앞서 한민구 전 장관은 국회의원 요청으로 문건이 작성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3. 자유당이 국회의원 특권 폐지, 공무원연금․국민연금 통합, 공공부문 경쟁체제 도입, 초중고 학제개편, 전문병사제 도입 등의 ‘신보수주의 정책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또, 선거연령과 대통령․국회의원 피선거권 연령을 낮춘다고 했습니다.

4. 바른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자유당 소속 전·현직 수도권 지역 지방의회 의원 7명을 영입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이분들은 자유당 소속으로 곰팡내 나는 자유당 구태에서 탈당해 미래를 찾아오신 고마운 분들’이라고 소개했습니다.

5.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자유당 김성태 원내대표의 야 4당 개헌정책협의회 제안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반대를 위한 반대가 목적인 야당 간의 테이블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며 여야 5당 정치협상 회의를 요청했습니다.

6.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69.3%를 기록하며 2주 연속 70%대 문턱을 맴돌고 있는 양상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심사 관련 보도와 대통령 개헌안 발의 등이 맞물리면서 지지율 보합세가 이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7. 2015년 검사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대검 감찰부가 당시 감찰에 착수했음에도 불구하고 가해자 검사의 사표로 매듭지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검사 징계청구권자는 김진태 검찰총장, 검사징계위원장은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었습니다.

8. 안중근 의사 순국 108주년을 맞아 다롄에서 열린 추모행사에 국가보훈처 관계자가 2015년 이후 처음 참석했습니다. 4월 말 남북정상회담으로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2008년 이후 중단된 안 의사 유해 찾기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9. 현재 OECD 소속 국가 중 우리나라만 유일하게 19세 이하는 선거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일본이 2016년 18세로 선거연령을 낮춤으로써 우리나라만이 유일한 19세 이상 선거연령제도를 가지게 된 것입니다.

10. 미국의 관세폭탄에 직면한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 지지기반에 보복 타격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보복 전략은 미국산 대두, 수수, 살아있는 돼지 등을 겨냥하고 있으며 이들 생산지 대부분은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했던 지역이라고 합니다.

11. 지난해 '갓뚜기'로 불리며 착한 기업 대명사가 된 오뚜기도 일감 몰아주기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결국, 문제가 된 계열사 지분을 팔았지만 이를 통해 함영준 회장 일가가 또 500억 원에 달하는 돈을 벌어들이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12. 내년 9월 서울에서 17년 만에 개교하는 장애인 특수학교 서진학교와 나래학교 설계가 완료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강서구 옛 공진초 자리에 건설될 서진학교와 서초구 옛 언남초 터에 지어질 나래학교의 설계를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13. 경찰청이 지난 1월 대구 횡단보도 6곳에 시범 설치한 ‘바닥 신호등’을 수원·양주시에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유는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면서 고개를 숙이고 길을 건너는 일명 ‘스몸비’들의 교통사고가 잦아 이를 막겠다는 취지라고 합니다.

14. 술을 마셨을 때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은 과도한 음주를 지속할 경우 심장에 문제가 생길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따라서 이에 해당하는 사람은 되도록 음주를 피하거나 아주 조금만 마셔야 한다는 게 연구팀의 결론입니다.

해수부, ‘세월호 뼛조각, 미수습자 5명 유골 아냐’.
3·26 대통령 개헌안 발의 찬성 59.6%, 반대 28.7%.
청와대, ‘4년 연임제 개헌은 차기 대통령부터 적용’.
명진스님 등 600여 명 종교과세 특혜 말라 위헌소송.
오늘 부터 중국 발 고농도 미세먼지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