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면민과 출향인들의 화합을 위한 ‘제13회 효자면민체육대회 및 한마당 화합잔치’가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일 상리초등학교에서 열린 면민한마당 화합잔치는 상리면민이 ‘한마음 한 뜻’으로 화합을 다졌다.

면민 화합과 애향심고취를 위해 상리면 체육회(체육회장 조만수)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현준 군수, 조경섭 군의회 의장, 도기욱 도의원, 도국환 군의원, 권택장 효자면장 및 각급기관장들이 참석해 면민 한마당 잔치를 축하했다.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연풍풍물패의 신명나는 공연이 흥을 돋구었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행사에는 출향민과 지역민들이 함께 단체줄넘기, 훌라후프 돌리기, 사과 길게 깎기, 마을별400m계주, 중량들기, 노인경기 등 운동경기와 마을별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한마당 큰잔치를 벌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조만수 회장은 “가뭄과 폭염, 폭우 등으로 농민의 어려움이 많았지만 결실을 앞두고 풍년농사로 이어지길 바라며 면민과 출향인이 화합하는 한마당 잔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준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면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과 발전을 다지는 오늘 이 자리 만큼은 개개인의 시름을 잊고 마음껏 즐기며 삶의 활력소를 찾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효자면민 체육대회 및 한마당화합잔치는 면민들과 출향인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단결, 애향심을 갖게 하는 뜻 깊은 행사로 2년마다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