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내 8개소 전 농장이 계란 살충제 성분 정밀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사진은 관내 마트에 진열 판매중인 계란)

최근 국내산 계란에서‘살충제 계란’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예천군에서 생산된 계란은 살충제 성분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예천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16일 이틀에 걸쳐 관내 산란계 농가 계란을 수거해 경상북도 동물위생시험소와 농산물품질관리원에 살충제 성분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관내 8개소 전 농장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군은 대형마트, 전통시장, 식용란 관련업소도 현장 전수조사 중이며, 산란계 농가에 대해서는 살충제 사용을 일절 금지하고 지속적인 검사와 지도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예천은 살충제 계란에서 안전한 것으로 판정된 만큼 예천에서 생산된 계란은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면서 “18일 이후에는 살충제 계란이 시중에 유통될 수 없으므로 계란 구입 시 출하 날짜를 반드시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에서는 지난해 전국적으로 발생해 3,900천여수를 살처분한 고병원성 AI뿐만 아니라, 최근 계란 살충제도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등 축산물 청정지역을 사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