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21일부터 24일까지 국가 비상사태를 대비한 '2017 을지연습'에 돌입한다.

이번 을지연습에는 예천군과 예천군의회, 군․경찰 등 10여개 기관 1,000여명이 참가해 각종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위기관리 연습과 전쟁 발발시 국가 총력전 연습으로 확실한 국가 안보태세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훈련첫날인 21일에는 전 공무원 대상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실제 전쟁 상황을 고려한 전시직제 편성, 행정기관 소산․이동, 전시 창설기구 운영, 실제훈련 등 다양한 훈련이 이뤄진다.

▲ 사진은 지난해 한천체육공원에서 실시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특히 이번 훈련 중 22일 한천체육공원에서는 민·관․군․경이 합동으로 생물무기 테러 및 감염병 대비훈련을 실시해 비상사태 발생 시 사태수습 능력을 배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군 장비 전시회, 비상식량(주먹밥) 시식회, 안보 사진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국가 안보는 모두가 함께 지켜 나가는 것인 만큼 무엇보다도 군민들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성공적인 을지연습이 되도록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