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 내의 신설 고등학교(예천군 호명면) 교명이 ‘경북제일고등학교’로 결정됐다.

25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3월 1일 개교하는 경북제일고등학교는 신도시에 최초로 들어서는 고등학교로 현재의 예천 감천고가 이전하면서 이름을 바꾸는 것이다.

감천고는 지난 5월 교명 공모를 해 모두 61건의 교명이 제안됐다.

▲ 경북 제일고 조감도

감천고 교명선정위원회는 이중 검무고, 예동고, 예천고, 호명고 등 4개의 교명을 골라 도교육청 교명선정위원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도청이전 신도시의 위상을 나타낼 만한 교명이 없어 재선정을 요구했다.

2차 공모에 들어간 감천고는 경북제일고, 단샘고, 신경북고, 웅부고, 웅지고, 정탁고 등 6개를 재선정해 제출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20일 교명선정위원회를 열어 경북제일고등학교를 최종 교명으로 확정했다.

이번에 결정된 교명은 경상북도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이은미 도교육청 적정규모학교육성추진단장은 “도청 신도시에 첫 번째로 설립되는 고등학교인 만큼 도민들의 관심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뜨거운 애정과 사랑을 받은 만큼 철저히 준비해 개교 및 우수한 학교 육성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