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홍진규)는 21일부터 경북도 자치행정국 등 14개 실국 소관 2016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에 대한 종합심사를 시작했다.

이날 예결위원들은 날카로운 지적과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경북도의 예산편성에서부터 사업집행, 그 결과인 불용액 관리까지 효율적이고 책임감 있게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박용선 부위원장(비례)은 경북도립대학의 학과 구조개편을 통한 취업률 향상을 주문하고, 지역기업들이 인재 채용 시 지역 출신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책을 마련토록 당부했다.  

또 도립병원의 식당운영 업체위탁과 관련해 지역업체 참여방안을 마련토록 강력 촉구하고, 정부의 탈핵·탈원전 정책에 따른 경북도의 종합적이고 합리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김종영 의원(포항)은 지방세 미수납액 580억원을 지적하고 지방세 징수 및 자체수입 증가방안 마련과 지원축제 지정에 대한 공정한 평가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를 주문했다.  

윤창욱 의원(구미)은 명예퇴직수당이 과다발생 이유를 따져물었고,구미시 새마을테마파크의 차질없는 공사진행과 경북도립대학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홍진규 위원장(군위)은 청렴도민감사관 제도가의 형식적 운영을 지적하며 추천제도를 개선해 시군 행정의 실질적 견제와 경북도만의 독창적인 일자리 사업의 내실 추진을 당부했다.  

박현국 의원(봉화)은 문화 소외지역에 찾아가는 문화서비스활동 지원과 경북도와 23개 시·군이 추진하고 있는 3대 문화권 사업의 차질없는 수행을 주문했다.

이운식 의원(상주)은 출향인사 인적네트워크를 확대 운영해 도정시책 적극 홍보와 함께 회원들의 참여 확대를 통해 도정 발전에 네트워크를 유용하게 활용하도록 당부했다. 

남진복 의원(울릉)은 청년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실질적인 일자리 대책 마련을 주문했고, 울릉도의 에너지 자립섬, 태양광 발전, 전기차 보급 등의 차질없는 진행을 당부했다.  

홍진규 위원장은 “결산검사 기간동안 이월사업비와 불용액의 증가 등 비효율적인 재정운용이 계속되지 않도록 면밀하게 심사해 재정 운용의 건전성 도모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