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범죄와 사고로부터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장애인 안전 종합치안대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경북경찰청은 지난 24일 경찰청에서 박화진 청장과각 과·담당관, 계·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안전 종합치안대책 보고회를 갖고 구체적인 추진목표와 전략, 기능별 세부과제의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이번에 시행되는 대책에 따라 장애인 안전확보를 위한 문제지향적 예방활동과 장애인 대상 3대 반칙행위 근절, 세심한 지원·보호에 중점을 두고 21개 세부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특히, 장애인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장애인단체와 합동으로 교통시설을 점검하고 장애인 시설과 재가 지적장애인에 대한 성폭력 예방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실종 장애인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한 무인드론 수색도 실시할 방침이다.

박화진 청장은 “갈수록 심해지는 치안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 장애인을 위협하는 요인에 대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과 세심한 보호·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련기관과 단체, 주민의 동참을 당부했다.